목양칼럼
생명의 기운이 온 땅에 퍼져가는 5월, 오늘 첫 주일을 우리는 어린이주일이자 온세대주일로 지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어린이는 단지 돌보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맡겨주신 소중한 생명이며 하나님 나라의 미래입니다. 아직은 작고 연약해 보여도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심어 두신 무한한 가능성과 은혜의 씨앗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가 살아 있는 교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이고, 어린이의 웃음과 소망이 이어지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이를 공동체의 주변이 아니라 함께 품고 세워 가야 할 믿음의 중심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은 어려 보여도 머지않아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며 장차 우리 구미교회를 든든히 세워 갈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린이와 교회학교를 향한 관심은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를 사랑하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오늘 아이들의 신앙이 내일 우리 교회의 신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학교 사역자들 뿐만 아니라 온 성도가 다음세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무엇보다 믿음의 사람으로 길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어린이는 우리의 기쁨이며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또한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맑은 눈빛을 통해 굳어졌던 마음을 돌아보고, 바쁜 삶 속에서 잃고 지냈던 웃음과 따뜻함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순전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다시 배우게 하는 우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하신 말씀은 어린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새롭게 바라보라는 초대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 우리는 온세대예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세대를 나누지 않고 함께 드리는 이 예배는 우리가 서로 한 믿음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드러내는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맑은 찬양과 기도, 성도들의 아멘과 섬김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질 때 우리 공동체는 온 세대가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세대예배는 단지 함께 모이는 것만이 아니라 믿음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세워주는 살아 있는 은혜의 현장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다음 세대를 향해 활짝 열린 공동체가 되어서 믿음이 이어지고 생명이 꽃피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면서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 이루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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